MBC 측 “내년초 드라마 올스톱? 정상화 노력 중” [공식입장]

입력 2017-11-30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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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측 “내년초 드라마 올스톱? 정상화 노력 중”

MBC 측이 ‘드라마 올스톱’ 소식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MBC 홍보국 관계자는 30일 동아닷컴에 “현재 방송 정성화 과정에 있다”며 “아직 주요 의사결정권을 가진 신규 경영진이 선임되기 전이라 모든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12월 초 신규 경영진이 결정되면 그 이후에야 모든 상황이 정리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제작이 내년 초 ‘올스톱’ 될거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만큼, 우선 12월 초 신규 경영진 선임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그 외에는 모두가 방송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한 매체는 내년 초 MBC 드라마 제작이 올스톱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방영 중인 ‘투깝스’ 이후 후속작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제작 올스톱 등 영향이 뒤따른다는 것. 특히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서 12월7일 신임 사장 선임 전까지 기존 경영진의 업무 진행에 제동을 걸어 드라마본부에서도 어떤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있다. 이에 따라 파업은 끝났지만 일을 하지 못한다는 것.

현재 MBC는 예능프로그램과 라디오가 방송 제작에 복귀하면서 정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업 과정에서도 방영되던 드라마의 경우 월화드라마 ‘투깝스’에 방송을 시작했으며,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가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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