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 강혜정 “딸 하루의 객관적인 연기 평가 두려워”

입력 2017-11-30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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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 강혜정 “딸 하루의 객관적인 연기 평가 두려워”

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배우 강혜정이 딸 하루의 연기 평가를 두려워하고 있다.

30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선 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혜정은 “하루를 키우는데 8년이 걸렸다. 하지만 내가 맡은 캐릭터는 15년동안 살림만 했다. 사회의 벽이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며 성장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5년만의 안방복귀에 대해선 “오랫동안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게 크게 체감되지 않는다. 드라마를 많이 보는 아줌마다. 나도 모르게 내가 연기를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이제는 하루가 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안다. 아이라서 필러링이 되지 않는다. 모니터요원으로서 무섭다”고 덧붙였다.

강혜정은 15년차 전업주부 겸 스포츠 사업부 이사의 비서 왕정애 역으로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왕정애는 복장 터질 만큼 답답하고 국보급 호구라 불릴 정도로 순진한 온실 속 화초로 황보 율 역을 맡은 이원근과 연상 연하 케미를 형성한다.

‘저글러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는 헌신과 순종 정신으로 살아온 수동형 여자(백진희)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최다니엘)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12월 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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