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이승기, 방심할 때 훅 치고 들어와 더 반갑다

입력 2017-12-08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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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포츠동아DB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자마자 마치 한을 풀듯 일정을 소화 중이다. 그는 드라마, CF 전속 모델은 물론, 시상식 MC까지 맡게 되며 유난히 체감 복무 기간이 길어 애태우던 팬들을 만족 시키고 있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승기는 배우 이성경과 함께 ‘골든디스크’ MC를 맡는다. 그는 군 복무 전에도 토크쇼, 리얼 버라이어티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이승기는 군 복무 전에도, 제대 후에도 여전히 팬과 연예 관계자 양 쪽을 모두 만족시키는 인물이다. 이를 증명하듯 그는 tvN 드라마 ‘화유기’, SBS 예능 ‘집사부일체’ 출연을 최근 확정지었으며 한 화장품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도 기용됐다.

사진제공│CJ E&M


먼저 이승기는 ‘화유기’에서 악동 요괴인 제천대성 손오공 역을 맡아 차승원, 오연서 등과 호흡을 맞춘다. 점차 공개되는 스틸컷과 예고 영상에서 한층 남자다워진 이승기의 모습에 팬들의 기대감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남성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리기로 유명한 홍자매가 집필을 맡아 이승기의 매력을 십분 더해줄 예정이다.

또한 이승기는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예능에 복귀한다.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이승기 외에도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과연 그가 새롭게 변하는 2017년형 예능 트렌드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사진제공│후크 엔터테인먼트


이런 가운데 광고 시장 역시 이승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긴 활동 기간 동안 흔한 구설수 없이 지금의 위치를 일궈낸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 코스메틱 브랜드 관계자는 “이승기의 바르고 깨끗한 이미지가 우리의 브랜드 가치와 부합한다”며 그를 전속 모델로 발탁한 이유를 전했다.

이처럼 이승기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왜 유독 이승기만 이렇게 안 나오는 것 같냐”던 팬심을 달래고 있다. 예상보다 훨씬 빠른 걸음으로 대중에게 다가오는 이승기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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