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 조정석, 이혜리 생사 달린 일생일대 선택의 기로

입력 2017-12-12 13: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투깝스’ 조정석, 이혜리 생사 달린 일생일대 선택의 기로

조정석이 일생일대 선택의 기로에 섰다.

MBC 월화특별기획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에서 강력계 형사 차동탁(조정석 분)이 난관에 닥친 위기의 순간이 포착돼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11일 방송된 9, 10회에선 차동탁(수)[수창의 영혼이 빙의된 동탁. 이하 동탁(수)]와 송지안(이혜리 분)의 협동수사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펼쳐졌다. 이어 불법 취업 알선 업체를 소탕하기 위한 사회부 기자와 어딘가 이상한(?) 강력계 형사, 두 사람의 작전이 예측불가한 전개로 흘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것.

여고생으로 변신한 지안이 허름한 창고 안에서 손이 묶인 채 쓰러져있던 것은 물론 유유자적하게 사기를 치고 떠나려 했던 동탁(수)에게 걸려온 박실장(민성욱 분)의 전화가 그녀의 절체절명 순간을 예감케 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여기에 공개된 사진 속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동탁의 모습이 호기심을 급상승시키고 있다. 그가 바라보고 있는 앞엔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의 허공에 떠있는 승합차 두 대가 위치하고 있어 납치된 지안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짐작케 하고 있기 때문.

뿐만 아니라 놀람과 동시에 걱정, 분노, 당황 모든 감정이 스치는 동탁의 눈빛과 더불어 그의 두 손에 들려있는 스위치가 위태로운 상황을 해결 할 단 한 번의 선택임을 암시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과연 절체절명의 순간 동탁의 선택이 선사할 충격은 무엇일지, 또 사라진 지안의 행방과 동탁의 곁에 서 모든 것을 지켜보는 수창은 어떤 반전을 꾀할지 12일 방송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