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두산’ 스와잭, NYM과 2년-1400만 달러 계약… 성공 신화

입력 2017-12-14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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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스와잭.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오른손 구원 투수 앤서니 스와잭(32)이 총액 1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따내 성공 신화를 썼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14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스와잭이 뉴욕 메츠와 2년간 1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중간 계투로는 매우 뛰어난 계약 조건.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뒤 펼친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스와잭은 이번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총 70경기에 나서 77 1/3이닝을 던지며, 27홀드와 평균자책점 2.33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스와잭은 77 1/3이닝 동안 무려 91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은 22개. 탈삼진과 볼넷 비율이 4:1을 넘어선다.

앞서 스와잭은 지난 2015년 한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뛰었고,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스와잭은 이번 시즌 뛰어난 모습을 보인 끝에 2년, 연평균 700만 달러의 보장 계약을 따내며, 한국 프로야구 출신 메이저리거로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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