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허경영 효과”…‘세븐’ 시청률 2배↑ (ft.파장 예고)

입력 2017-12-14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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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효과”…‘세븐’ 시청률 2배↑ (ft.파장 예고)

‘허경영 효과’일까.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이하 세븐)의 시청률이 2배가량 상승했다.

시청률조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3일 방송된 ‘세븐-대통령 후보 허경영이 사는 법’ 편은 시청률 2.754%(전국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336%보다 1.4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무려 2배 이상 시청률이 반등하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년간 별다른 직업이 없었던 허경영 씨가 어떻게 생계를 유지하는가’에 대해 추적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기면서 세간을 놀라게 한 것. 특히 ‘세븐’ 제작진에 따르면 허경영 씨의 자택은 ‘하늘궁’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자신의 명의 대신 지인의 명의를 빌려 10억 원대의 차량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고.

체납 행위에 대해서는 “지금의 세금 제도가 문제다. 그래서 난 세금을 낼 수 없다. 하나로 통일해야 한다”는 허경영 씨의 주장이 공개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지자들의 몸을 만지는 등 ‘스킨십 치료법’ 영상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허경영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세븐’ 시청률이 잘 나오려면, 부정적인 내용보다 긍정적인 내용이 많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말과 달리 허경영 씨의 민낯을 보도하겠다는 각오의 ‘세븐’ 시청률은 크게 반등하며 주목받고 있다.

한편 허경영은 ‘세븐’ 방영 직후 SNS 계정을 통해 방송이 자신을 홍보해주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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