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이제는 마운드… 아처-더피-스트로먼에 관심

입력 2017-12-19 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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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아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카를로스 산타나(31)를 영입해 공격력 보강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번에는 선발 마운드 영입에 나섰다.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매체 필리 닷컴은 19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이번 오프 시즌, 젊고 유능한 선발 투수 영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대상은 크리스 아처(29, 탬파베이 레이스), 대니 더피(29, 캔자스시티 로열스), 마커스 스트로먼(2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다.

아처는 메이저리그 6년차의 오른손 선발 투수로 이번 시즌 201이닝을 던지며, 10승 12패와 평균자책점 4.07 등을 기록했다.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아처는 200이닝을 넘게 던지며,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기량을 지니고 있다. 오는 2019시즌 이후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는다.

더피는 메이저리그 7년차의 왼손 선발 투수. 이번 시즌에는 24경기에서 146 1/3이닝을 던지며, 9승과 평균자책점 3.81 등을 기록했다.

아처와 스트로먼에 비해서는 구원으로도 나선 투수. 통산 158경기 중 28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42경기 중 26경기에 구원 등판한 바 있다.

세 투수 중 가장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 스트로먼은 메이저리그 4년차로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01이닝을 던지며, 13승과 평균자책점 3.09 등을 기록했다.

스트로먼은 이 성적을 바탕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8위에 올랐다. 또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특히 아처는 오는 2020시즌까지 보유할 수 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2018시즌 이후 FA 시장에서 브라이스 하퍼와 매니 마차도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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