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뇌경색 투병’ 방실이 돕는 자선 디너쇼 개최

입력 2017-12-21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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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겸 가수 이동준 씨가 가수 방실이를 돕는 자선 디너쇼를 개최한다.

방실이는 1986년 여성 3인조 그룹 ‘서울 시스터즈’의 멤버로 데뷔해 ‘첫 차’, ‘서울 탱고’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지난 2005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방실이는 전신마비까지 겪었지만, 치료에 매진하며 7년의 시간을 보냈다. 꾸준한 재활치료 덕분에 현재 신체 대부분의 기능이 회복되었지만, 오랜시간 병마와 싸우며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동준의 이번 디너쇼는 비밀리에 섭외한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풍성한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동준은 “평소 의리있고 인간성이 너무나 따뜻했던 동료 방실이를 사랑하는 팬 뿐만 아니라 동료 가수들에게도 잊혀져 가는 현실이 너무나 가슴이 아파, 이번 공연을 앞장서서 기획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모금한 5천만원과 매월 약 3백만원을 전달할 것이며, 이번 기회를 통해 방실이가 잠시나마 걱정을 덜고 활기를 얻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동준의 방실이 돕기 자선 디너쇼는 오는 12월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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