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앵커 “MBC 뉴스, 점진적이지만 확실히 변할 것”

입력 2017-12-21 14: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성호 앵커 “MBC 뉴스, 점진적이지만 확실히 변할 것”

박성호 앵커가 새롭게 변화할 뉴스데스크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2층 M 라운지에서는 MBC 뉴스데스크 및 뉴스투데이 앵커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뉴스데스크의 박성호-손정은, 김수진 앵커, 뉴스 투데이의 박경추, 임현주 앵커가 참석했다.

이날 박성호 앵커는 “뉴스 진행은 둘째치고 복직하자마자 생각치도 못한 직책을 맡았다. 역할이 중요하고 크기 때문에. 악몽을 꿀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본적인 보도국에서 논의 되는 것은 백화점식 보도를 지양할 생각”이라며 “다만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해선 구체적이지 않다. 단발성 리포트를 늘어놓지 말고 이슈에 집중해서 설명하는 쪽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앵커는 “26일에 방송될 뉴스데스크를 봐도 갑작스러운 변화는 없을 것이다. 점진적이지만 확실하게 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MBC는 최근 오랜 파업을 끝내고 최승호 사장 체제를 맡았다. 이후 기존의 뉴스 데스크, 뉴스 투데이 앵커를 교체하는 등 본격적인 정상화 작업에 돌입했다.

사진제공│MBC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