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루아 석현준. 사진제공|트루아
마르세유전 헤딩 골대 위쪽 맞고 튕겨나와
공격포인트 못 올렸지만 인상적인 플레이
석현준(26·트루아AC)은 예상대로 제 기량을 펼쳤다. 그렇다면 이를 곁에서 지켜본 신태용(47) 감독의 머릿속에 무엇이 그려졌을까.
석현준이 신태용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관전한 경기에서 자신의 공격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21일(한국시간)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마르세유 원정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와 피치를 누볐다. 동시에 특유의 큰 키를 활용해 위협적인 헤딩슛도 선보였다.
이날 경기는 석현준과 신 감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신 감독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직접 보기 위해 19일 비행기에 올랐다. 손흥민(25·토트넘)과 기성용(28·스완지시티), 권창훈(23·디종FCO), 석현준 등이 관찰대상이었다. 이중에서도 단연 시선을 모은 이는 역시 석현준이었다. 아직 신태용호 탑승 기록이 없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
공교롭게도 신 감독의 첫 유럽 일정도 석현준의 리그 경기였다.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안은 석현준은 주눅 들지 않았다.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저돌적으로 상대 수비를 압박해나갔다. 위협적인 장면도 많았다.
후반 20분 동료의 왼쪽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한 공이 골대를 빗나갔고, 후반 29분에는 비슷한 상황에서의 헤딩슛이 골대 위쪽을 맞고 튕겨나갔다. 17일 아미앵전에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에 의한 득점 무효만큼이나 아쉬운 순간이었다.
석현준은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신태용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는 내용이 충분했다. 또한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소속팀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는 점도 신 감독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 이제 주사위는 신 감독의 손에 쥐어졌다. 앞으로 보름간의 유럽 탐방이 남아있는 신 감독은 과연 귀국 비행기에서도 석현준의 활약상을 떠올릴 수 있을까.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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