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감독 “송제대왕 김하늘, 정말 예쁘게 나오길 바랐다”

입력 2017-12-26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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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동아닷컴DB

‘신과함께’ 감독 “송제대왕 김하늘, 정말 예쁘게 나오길 바랐다”

김용화 감독이 영화 ‘신과함께-죄와벌’에 특별출연한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신과함께-죄와벌’ 인터뷰에서 정해균부터 김하늘까지 특별출연한 배우들을 언급했다.

‘신과함께-죄와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저승 삼차사를 맡았으며 차태현 김동욱이 또 다른 주연 자홍과 수홍으로 열연했다. 이들과 더불어 정해균(변성대왕) 김수안(태산대왕) 김해숙(초강대왕) 김하늘(송제대왕) 장광(진광대왕) 이정재(염라대왕) 등이 저승을 다스리는 대왕들로 특별출연했다.

김 감독은 이러한 특급 캐스팅에 대해 “나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분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긴 했지만 제작사, 투자배급사와 함께 상의해서 결정했다. 한 번에 모으기 힘든 주연 배우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 비교적 수월하게 캐스팅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미지와 얼굴만 봐도 비하인드를 알 수 있을 만큼, 대표성을 가진 배우들이 해줬으면 했다. 출연을 결정하기 쉽지 않을 텐데도 배우들이 흔쾌히 다 동의해줬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특히 김하늘은 작품을 한 번 한 사이라 그 부분을 많이 고려해준 것 같다”면서 “송제대왕은 정말 예쁘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아름답게 잘 나온 것 같다. 모두 스태프 덕”이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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