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5주 드라마 결방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일 한 매체는 “MBC가 5주간 주중 드라마가 방송되지 않는 ‘초유의 사태’를 맞는다. 현재 방송 중인 월화극 ‘투깝스’와 ‘로봇이 아니야’가 종방되는 1월말 이후 약 5주간 휴방에 들어간다. 3월 5일부터 방송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동아닷컴에 “편성에 맞추기 위해 서둘러 드라마를 선보일 수도 있겠지만, 차근차근 준비하여 제대로 된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자 차기작 편성을 불가피 하게 미룰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 중인 드라마들은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방송되고 있는 ‘투깝스’와 ‘로봇이 아니야’가 종영 된 이후에는 평창올림픽 중계 방송 등으로 편성이 잡힐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결정으로 광고 단가가 높은 드라마가 한 달여 빠지면서 MBC에도 적잖은 타격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