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故 황병기 명인 애도…“그 자체로 예술이었던 스승”

입력 2018-02-02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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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아인 인스타그램

배우 유아인이 가야금 명인 故 황병기 선생 별세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유아인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알았던 가장 위대하고 외로웠던 '인간'입니다. 그만큼 몰랐던, 그래서 안타까운 사람이고 친구이고 스승입니다. 내게 아무 말 않고도 자기 자신인 것으로 내게 가장 큰 배움과 감동을 준 그 자체로의 예술입니다."는 글과 함께 故 황병기 명인과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만든 공간, 콘크리트라는 현상에서 그가 했던 공연과 그 순간에 인간들이 함께 만든 호흡은 내가 그 일로 가진 가장 큰 영광이었습니다."는 말로 고인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또한 "여러분도 가능하시다면 부디 그를 더듬어 주시고 느껴 주시고 함께 보내주세요. 이제는 편안하시라고. 외롭지 마시라고."라는 말을 덧붙여 누리꾼들과 슬픔을 나눴다.

이에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댓글로 고인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한편 유아인은 2016년 직접 제작한 아트 필름 '프레자일'을 통해 故 황병기 명인과 협업한 바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유아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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