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FA 미계약자 올스타 선정… 다르빗슈-호스머 등

입력 2018-02-05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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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그 어느 때보다 자유계약(FA) 시장의 계약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승환(36)이 미계약자 올스타에 꼽혔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미계약 FA 선수들로 올스타 명단을 선정했다. 오승환은 구원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대개 FA 시장의 최대어 급 선수들은 해가 지나기 전에 계약을 완료한다. 하지만 여전히 에릭 호스머와 다르빗슈 유가 시장에 남아있다.

이번 미계약자 올스타 명단에는 선발 투수 다르빗슈, 제이크 아리에타, 알렉스 콥, 랜스 린, 앤드류 캐쉬너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구원진에는 토니 왓슨, 그렉 홀랜드, 오승환, 제이슨 바르가스, 버드 노리스, 올리버 페레즈 등이 자리했다.

또한 야수진에는 1루수 호스머, 2루수 닐 워커, 유격수 에두아르도 누네즈, 마이크 무스타카사, J.D. 마르티네스, 카를로스 곤잘레스, 카를로스 고메즈, 조나단 루크로이, 토드 프레이저가 선정됐다.

오승환은 지난 2016시즌에 비해 2017시즌 성적이 하락했지만, 반등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근 불펜 투수의 가치가 상승한 것 역시 호재다.

또한 미국 통계 프로젝션인 ZiPS는 최근 오승환이 2018시즌 58 1/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9이닝 당 탈삼진은 9.73개.

계속해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는 1.1로 예상했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4.10에 비하면 성적이 향상된 것.

물론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인 2016시즌에는 미치지 못한다. 오승환은 2016년에 79 2/3이닝을 던지며, 19세이브 14홀드와 평균자책점 1.92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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