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진세연·주상욱, ‘대군’ 대본연습…美친 몰입도

입력 2018-02-07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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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진세연·주상욱, ‘대군’ 대본연습…美친 몰입도

배우 윤시윤-진세연-주상욱-류효영-손지현-문지인-손병호-양미경 등이 미(美)친 몰입도를 뿜어낸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3월 3일 첫 방송 될 TV조선 새 사극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이하 대군)는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로맨스다. 지난해 이미 캐스팅을 완료, 11월 초부터 첫 촬영에 돌입하는 등 극의 작품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배우와 제작진의 열정이 ‘웰 메이드 사극’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공주의 남자’, ‘조선 총잡이’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이며 ‘흥행불패 감독’으로 발돋움한 김정민 감독과 ‘하녀들’에서 밀도 높은 필력을 자랑한 조현경 작가가 뭉쳐, 장엄한 스케일과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격정 멜로를 담아낼 예정. 더욱이 윤시윤-진세연-주상욱-류효영-손지현-문지인-손병호-양미경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 ‘막강 대군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TV조선이 야심차게 선택한 드라마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군’ 배우들과 제작진이 지난해 11월 23일 서울 상암동 TV조선 스튜디오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던,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된 것.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나눴던 윤시윤-진세연-주상욱-류효영-손지현-문지인-손병호-양미경 등 ‘대군 군단’들은 대본 리딩이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배역에 완벽히 몰입,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쳤다.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윤시윤은 조선 사교계 최고 신랑감이자,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고귀한 신분에 절대미모를 자랑하는 ‘인기남’ 은성대군 이휘 역을 맡아 첫사랑에 설레는 순수한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윤시윤은 대사를 읊으며 작은 지문 하나까지 세심하게 표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진세연은 조선 제일의 미색을 가졌으나, 고운 자태와는 별개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직접 나서서 해결을 보려는 열혈 성정을 지닌 성자현 역으로 다시 한 번 사극 흥행사를 이끈다. 진세연은 부드럽지만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일에 망설임 없이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 주체적인 면모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주상욱은 ‘제 2의 이방원’을 꿈꾸는 도전자이자, 야망이 가득한 진양대군 이강 역으로 위풍당당한 카리스마를 표출했다. 주상욱은 호탕한 웃음을 드리운 ‘쿨 가이’이면 속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홀로 독차지 하고자, 불타는 승부욕을 드러내는 이강의 이중적인 면모를 맞춤옷 입은 듯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강렬한 존재감을 더할 ‘관록의 배우’ 손병호는 진양대군의 강력한 왕실 후원자 양안대군 이제 역으로, 양미경은 인자함으로 포장된 정치 9단의 대비 심씨 역으로 극의 중심을 든든히 잡아줬다. 또한 류효영-손지현-문지인은 각각 사랑보다 권력을 원하는 야심가 윤나겸 역, 은성대군 휘의 호위무사 루시개 역, 때로는 충심보다 식탐이 앞서는 내숭파 끝단 역으로 신선한 연기력을 펼쳤다.

제작진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명품 배우군단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정적으로 대본 리딩에 임하는 것을 보니, 정말 대단한 작품이 탄생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며 “2018년 3월 안방극장을 후끈 달굴 ‘대군-사랑을 그리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오는 3월 3일 밤 10시 50분부터 매주 토, 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예인 E&M, 씨스토리]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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