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슬럼버’ 강동원·김대명·김성균 “동갑내기와 연기, 즐거웠던 시간”

입력 2018-02-07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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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슬럼버’ 강동원·김대명·김성균 “동갑내기와 연기, 즐거웠던 시간”

영화 ‘골든슬럼버’ 김대명, 김성균, 강동원이 동갑내기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골든슬럼버’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강동원, 김대명, 김성균, 김의성 그리고 연출을 맡은 노동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대명은 “개인적으로 우리의 나이가 아주 어린 20살 역할을 하긴 어려운 상황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 과거 장면을 찍을 때 걱정도 많이 했는데, 막상 찍을 때는 친구들과 동물원 가는 느낌으로 즐겁게 촬영했다. 촬영이 끝나고 나서 정말 친구가 생긴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행복한 마음이 있다” 운을 뗐다.

이어 김성균은 “영화를 보시면 우리가 젊음을 연기해야하는 장면도 있었다. 동물원에서 다같이 모여서 웃으면서 찍었던 그 날의 기억이 제일 많이 남는다. 촬영이 끝나면 ‘오늘 뭐먹지’로 시작했다. 웃고 떠들었던 기억이 제일 많이 남는다”고 회상했다.

강동원은 “오랜만에 동갑내기 친구들과 촬영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아쉬웠던 건 같이 촬영하는 시간이 짧았던 거였다. 영화 촬영 전에 워크샵을 가서 운동도 하고 저녁도 같이 먹었다. 예전에는 그런 소풍 아닌 소풍을 자주 갔었는데, 요즘엔 없었다. 이번에는 그런 시간을 가져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강동원은 극중 평범한 택배기사 건우로 변신, 한순간에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용의자로 된 캐릭터로 분한다. 오는 2월14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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