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주목한 민요록밴드 ‘씽씽’, 3월 단독콘서트

입력 2018-02-07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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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록밴드 ‘씽씽’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뮤직웰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는 민요록밴드 ‘씽씽(SsingSsing)’이 현대카드 큐레이티드(Curated) 40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돼 3월31일 오후 7시 서울 이태원 언더스테이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씽씽은 경기민요 이수자 이희문, 신승태, 추다혜와 프로듀서 장영규(베이스),이철희(드럼), 음악동인 고물의 이태원(기타)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작년 9월, 미국 공영라디오 NPR의 대표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한 그들의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120만 조회수를 넘으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아델, 존 레전드, 피닉스, 에스페란자 스팔딩 등 유명 뮤지션들이 다녀간 무대로 한국인으로는 씽씽이 첫 출연이다.

다양한 장르의 여섯 음악가가 모여 만들어낸 씽씽은 각자 만들어오던 스타일들을 능숙하게 융합하여 새로운 장르를 창조했고, 민요에 록의 외피를 입은 파격적인 음악과 특이한 비주얼로 힙합과 EDM에 익숙한 젊은 층을 빠르게 사로잡았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난봉가, 정선아리랑, 창부타령, 베틀가, 흥타령, 청춘가 등 민요를 싸이키델릭한 표현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한국 턴테이블리즘의 선구자 DJ소울스케이프가 특별손님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전석 스탠딩 5만5000원.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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