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현정vs‘리턴’ 제작진 갈등 확인…“배우교체 검토 중”

고현정vs‘리턴’ 제작진 갈등 확인…“배우교체 검토 중”

우려가 현실이 됐다. 고현정이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에서 하차할 전망이다. 제작진과의 갈등이 문제가 된 것.

앞서 한 매체는 고현정과 ‘리턴’ 제작진 간이 분쟁이 생기면서 촬영 거부 사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현정과 ‘리턴’ 제작진의 분쟁으로 다음 주 방송 여부도 알 수 없다고. 실제로 ‘리턴’은 8일 결방을 확정한 상태다.

여기에 또 다른 매체가 고현정이 연출자 주동민 PD를 폭행했다고 전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고현정 측은 침묵하고 있다.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소속사 홍보 관계자는 물론 매니지먼트 관계자들도 취재진의 연락을 피한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반면 제작진은 채널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현재 ‘리턴’은 고현정과 제작진 간의 갈등이 커서 더는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며 “이에 따라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8일 결방에 대해서는 “8일 결방과 이번 분쟁과는 무관하다. 이번 결방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갈등 봉합 대신 주연 배우 교체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리턴’이다. 경쟁작들을 일찌감치 물리치며 수목극 왕좌에 올랐지만, 내부 갈등은 주연배우 교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금나라 역으로 정은채 역시 고현정과 같은 소속사다. 고현정과 연출진과의 갈등이 정은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과연 이번 문제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