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트레이드로 타선 보강?… 엔카나시온 영입 시도

입력 2018-02-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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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엔카나시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 시장에서 J.D. 마르티네스(31) 영입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타선을 보강하게 될까?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8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이번 오프 시즌 초반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강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35)의 트레이드. 하지만 이 논의는 클리블랜드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28)를 요구하며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스턴이 최근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마르티네스 영입전에서 손을 뗀다면, 엔카나시온 트레이드를 재협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보스턴은 타선을 보강하려 하고 있다. 마르티네스 영입이 어려워진다면, 엔카나시온을 데려오는 것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공개적으로 보스턴의 미지근한 태도에 불만을 나타냈고, 보스턴은 이에 크게 대응하지 않았다.

엔카나시온은 지난해 157경기에서 타율 0.258와 38홈런 107타점, 출루율 0.377 OPS 0.881 등을 기록했다.

남은 보장 계약은 2018시즌 1860만 달러와 2019시즌 2160만 달러. 2020시즌에는 20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바이아웃은 500만 달러다.

따라서 마르티네스를 영입하는 것에 비한다면, 적은 금액으로 타선을 보강할 수 있다. 문제는 브래들리 주니어의 포함 여부가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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