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TEX 마무리 맡을까?… 美 매체 “구단이 고려 중”

입력 2018-02-08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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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6)이 텍사스 레인저스의 새 마무리 투수가 될까? 텍사스 구단은 오승환에게 마무리 자리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인센티브까지 포함한다면, 최대 925만 달러 계약이다.

이후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8일 "구원진을 더 좋게 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는 텍사스의 구원진에 대한 것. 이에 따르면, 텍사스는 지난해 구원진 평균자책점 4.7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8위에 그쳤다.

또한 이 매체는 2017시즌 텍사스 구원진의 승계 주자 실점에 대해 지적했다. 승계 주자 실점이 높을 경우 구원진에 대한 신뢰는 급격히 떨어진다.

이어 텍사스가 오는 2018시즌 마무리 투수로 오승환을 고려한다고 밝히며, 슬라이더를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텍사스는 오승환에게 마무리 투수 자리를 맡기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남은 것은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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