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앞두고 ‘FA 투수’ 랜스 린 인기… 총 7~8개 팀 관심

입력 2018-02-09 0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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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 시장에 유례가 없는 한파가 불고 있는 가운데,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선발 자원인 랜스 린(31)에게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디스패치는 9일(한국시각) 7~8개의 팀이 린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밀워키 브루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카고 컵스 등이 포함 돼 있다. 또한 미네소타 트윈스도 린 영입을 염두해두고 있다.

다만 볼티모어는 장기계약으로 투수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영입 가능성이 떨어진다.

이번에 거론된 팀들은 ‘투수 최대어’ 다르빗슈 유를 영입하기에는 부담을 느껴 상대적으로 조건이 낮은 린에게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린은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할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해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186 1/3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와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부상이 없다면, 마운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200이닝에 가까운 투구와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힘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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