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컬링 규칙 관심↑… 파워플레이는?-점수 방식은?

입력 2018-02-09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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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대망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다가온 가운데, 이미 시작된 컬링 규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이기정-장혜지 조는 9일 오전 8시 30분부터 노르웨이와 믹스 더블 예선 3차전을 치르고 있다.

컬링은 이미 4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중계되며 큰 관심을 얻었지만, 여전히 규칙이 많은 이들에게 낯설다.

컬링 중계 방송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파워플레이’는 2015년부터 컬링 믹스더블에 추가된 규칙.

후공권을 가진 팀이 방어용 스톤과 자신의 돌을 기존의 정중앙이 아닌 양옆으로 놓을 수 있게 해주는 권리다. 경기당 딱 한 차례 사용할 수 있고, 연장전에서는 쓸 수 없다.

컬링은 양 팀이 한 개의 스톤을 번갈아가며 총 16개의 투구를 하며 이것이 1엔드다.

이때 표적판(하우스) 중앙에 위치한 작은 원(티)에 스톤을 가장 가깝게 붙인 팀이 해당 엔드 승리를 따낸다.

또한 해당 엔드에 승리한 팀은 하우스에 들어있는 스톤 수만큼 점수를 얻는다. 반면, 엔드에서 승리를 못한 팀은 하우스 안의 스톤을 점수로 바꾸지 못한다.

따라서 상대 스톤을 밀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며 이로 인해 후공이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점한다.

각 엔드에서 패한 팀이 다음 엔드의 후공이 되며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하면 공격 순서는 그대로 유지된다.

총 10엔드(10회)로 이뤄지며 한 선수가 스톤을 투구하고 다른 선수 2명은 스톤이 방향에 맞게 미끄러질 수 있도록 솔을 사용해 얼음을 닦는 스위핑을 해야 한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오후 8시에 시작된다. 김연아의 성화 점화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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