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남자 피겨 차준환, 77.70점… 시즌 베스트

입력 2018-02-09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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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기대주 차준환이 첫 올림픽 출전에서 성공적인 연기를 펼쳤다.

차준환은 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71점에 예술점수(PCS) 36.99점을 합쳐 77.70점을 얻었다.

이는 차준환의 시즌 베스트. 차준환은 집시의 노래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쿼드러플 살코 대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연기를 시작해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플립으로 점프를 안정적으로 뛰었다.

차준환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 이어 트리플 러츠까지 성공시킨 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싯 스핀까지 깔끔하게 하며 연기를 마쳤다.

이번 단체전에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캐나다, 이스라엘, 미국, 일본, 러시아 중립국 등 10개국이 나선다.

한국은 처음 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한다. 4개 종목 결과 상위 5위 안에 들어야 프리스케이팅 진출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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