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최대어’ 다르빗슈, 5년-110M 거절… 얼마 원하나?

입력 2018-02-09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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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유례가 없는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메이저리그 자유계약(FA) 시장. 하지만 다르빗슈 유(32)는 1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거절했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9일(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의 FA 계약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한 구단으로부터 5년간 1억 1000만 달러의 조건을 제시받았다. 하지만 다르빗슈가 이를 거절했다.

연평균 2200만 달러의 조건을 거절한 것. 다르빗슈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조니 쿠에토 급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라스버그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1억 7500만 달러, 쿠에토는 6년-1억 3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다르빗슈에 관심이 있는 구단은 LA 다저스를 비롯해 시카고 컵스,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이다.

하지만 많은 팀이 계약 기간과 금액에 부담이 가는 다르빗슈 보다는 비교적 조건이 낮은 랜스 린, 알렉스 콥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투수 최대어라는 평가에도 2월이 되도록 계약하지 못한 다르빗슈. 2월 15일 시작되는 스프링 트레이닝 개막 전에 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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