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J.D.에 보스턴과 비슷한 조건 제시… 최대 125M?

입력 2018-02-09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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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 시장 최대어 J.D. 마르티네스(31)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비슷한 수준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9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이 마르티네스에게 1억 1500만 달러~1억 2500만 달러의 계약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애리조나 역시 보스턴과 비슷한 수준의 계약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억 3000만 달러 이하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마르티네스가 더 많은 금액을 받아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더 기다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계속해 마르티네스가 보스턴으로 이적할 경우에는 지명타자를 맡아야 하기 때문에 외야수를 볼 수 있는 애리조나를 더 선호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애리조나는 그 동안 마르티네스를 잔류시키는 것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뒤늦게 마르티네스 쟁탈전에 참가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017시즌 119경기에서 타율 0.303와 45홈런 104타점 85득점 131안타, 출루율 0.376 OPS 1.066 등을 기록했다.

이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또한 홈런 뿐 아니라 OPS 등 전체적인 성적에서 커리어 하이로 볼 수 있다.

특히 마르티네스는 애리조나 이적 후 62경기에서 타율 0.302와 29홈런 65타점, OPS 1.107 등을 기록하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마르티네스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에게는 중요한 사안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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