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컬링 ‘이기정-장혜지’, 미국 9-1 완파… 2승 2패

입력 2018-02-09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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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지-이기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컬링 믹스더블 네 번째 경기에서 이기정-장혜지 조가 미국을 꺾어 2승 2패를 기록하며 이틀 째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기정-장혜지 조는 9일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믹스더블 네 번째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4위까지 주어지는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승률 5할을 맞추면, 4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날 이기정-장혜지 조는 상대 후공 파워플레이 상황에서도 1점을 스틸하는 등 미국 팀을 압도했다.

미국 팀은 실수를 연발했고, 이기정-장혜지 조는 이를 놓치지 않고 착실히 점수를 얻으며 손쉽게 승리했다.

한국은 1엔드에 2점을 따낸 뒤 2엔드에 1점을 내줬으나 3엔드에 2점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이후 4엔드에 미국이 집중력을 잃었다. 한국은 미국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4엔드에서만 3점을 얻었다. 점수는 7-1.

또한 한국은 5엔드에서도 미국의 실수에 1점을 얻었다. 이후 한국은 6엔드에서 미국이 기권하며, 9-1로 승리했다.

한국은 8일 핀란드에 승리한 뒤 중국에 패했고, 9일 노르웨이에 경기를 내줬으나 미국을 잡으며 2승 2패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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