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황영조-박세리-이승엽 등 8명 태극기 들고 입장

입력 2018-02-09 2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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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영웅 8인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은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입장부터 최종 성화점화주자까지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었다. 결국 베일을 벗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개최국 대한민국의 국기 태극기가 가장 먼저 게양되고 난 후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 것은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8명이었다. 황영조, 박세리, 이승엽, 하형주, 서향순, 임오경, 강광배, 진선유 등이 그 주인공이었다.

먼저 강원도 삼척 출생 마라토너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가 고향 강원도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프로골퍼 박세리,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에 큰 기여를 하며 국민타자로 불리는 전 야구선수 이승엽이 함께 등장했다.

또 1984년 LA하계올림픽 유도 95kg급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역시 1984 LA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한국 최초 여성 금메달리스트가 된 서향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핸드볼 종목 은메달리스트 임오경, 썰매 종목 3종목으로 총 4차례 올림픽에 참가한 강광배,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3관왕(1500m, 1000m, 3000m 계주)에 오른 진선유가 함께했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9일 개막해 25일 폐막까지 16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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