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리우 스타’ 통가 피타 타우파토푸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도 상의탈의

입력 2018-02-09 2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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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2016 리우하계올림픽에서 태권도 선수로 출전 당시 기수를 맡아 상의 탈의 입장을 선보인 통가의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35)가 스키선수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또 다시 기수로 상의 탈의 입장을 선보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은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한국 전통 문화를 토대로 진행됐다.

황영조, 박세리, 이승엽, 하형주, 서향순, 임오경, 강광배, 진선유 등 한국의 스포츠 영웅 8인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 뒤 태극기 게양이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참가국 입장은 영어 알파벳 대신 한글의 가나다 순으로 입장이 진행됐다. 첫 입장은 올림픽의 발생지 그리스였다.

뒤를 이어 단 한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나, 첫 동계 올림픽 참가인 나이지리아의 입장 등이 이어졌다. 한국은 북한과 함께 마지막 순서로 공동입장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입장은 역시 통가 기수로 나선 피타 타우파토푸아였다. 그는 리우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상의 탈의 입장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타우파토푸아는 통가의 유일한 출전 선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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