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남북공동입장, 전 세계에 강한 메시지”

입력 2018-02-09 2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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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토마스 바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남북공동입장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은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한국 전통 문화를 토대로 진행됐다.

이날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평창!”이라고 인사를 전한 뒤 “이 순간을 위해 조직위와 관련 당국, 그리고 아주 많은 한국 국민들이 헌신을 다해 준비해왔다. 여러분 모두 자부심을 느껴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바흐 위원장은 “그동안 헌신을 다 해 전념해 주신 조직위원회, 공공기관 및 많은 분이 지금 이 순간을 만들었다. 이제는 평창의 시간이다. 이 순간을 가능하게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특히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에게 약물 없는 깨끗한 경기를 당부한 바흐 위원장은 “전 세계에서 시청 중인 모든 사람이 공동입장이란 경이로운 장면에 깊게 감동했다. 남북공동입장은 전 세계에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 세계가 함께 이런 경험을 나누기를 기대한다. 함께 가요 평창!”이라며 연설을 마쳤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9일 개막해 25일 폐막까지 16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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