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페레즈, 투구 훈련 시작… 빠른 재활 속도

입력 2018-02-10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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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페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황당한 부상으로 2018시즌 개막 로스터에서 빠질 것으로 보였던 마틴 페레즈(27)가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10일(한국시각) 페레즈가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점차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재활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2018시즌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부상 당시에는 5월 복귀가 예상됐다.

앞서 페레즈는 지난해 12월 고향인 베네수엘라의 목장에서 달려오는 황소에 놀라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어 페레즈는 이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다쳤다. 페레즈는 팔꿈치와 손목 사이를 지탱하는 요골 골절상을 당했고, 수술대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페레즈는 지난 2017시즌 32경기에서 185이닝을 던지며, 13승 12패와 평균자책점 4.82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6시즌에 이어 2년 연속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을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에서는 만족할 만한 결과를 거두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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