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끝판왕’ 오승환(36)이 오는 2018시즌 주전 마무리로 뛸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각) 텍사스의 2018시즌 개막전 25인 로스터를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오승환과 ‘추추트레인’ 추신수(36)가 모두 텍사스의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포함 될 예정이다.
또한 오승환을 유력한 마무리 투수 후보라고 언급했다. 여러 선수와 경쟁 중이지만, 오승환이 마무리 자리를 따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승환은 지난 7일 텍사스와 1+1년 최대 92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첫 해에는 275만 달러, 두 번째 해 구단 옵션이 실행된다면 450만 달러를 받는다.
또한 매 시즌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최대 100만 달러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바이아웃 금액은 25만 달러다.
오승환이 2016시즌의 기량을 회복한다면, 텍사스의 주전 마무리로 팀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