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임효준, 남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 ‘올림픽 신기록-한국 첫 金’

입력 2018-02-10 2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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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임효준이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효준은 1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예선을1위로 통과한 뒤 준결승에서도 황대헌과 같은 조에서 레이스를 펼쳐 결승에 동반 진출했다.

이날 결승에서 두 선수는 경기 초반 중위권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9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두 선수는 나란히 1, 2위로 치고 나간 뒤 네덜란드 선수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3바퀴를 남기고임효준이 선두로 치고 나간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은 레이스 도중 넘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임효준은 이번 대회 한국의 첫 메달이자,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임효준은 발목 수술 3번, 허리 골절 중상 등 총 7번의 수술을 이겨내고 금메달의 감격을 맛봤다. 또 임효준은 2분 10초 485의 기록으로 이정수가 갖고 있던 올림픽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서 첫 종목부터 메달을 따내며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노메달 수모를 씻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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