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결승골’ 토트넘, 아스날 꺾고 EPL 3위 점프

입력 2018-02-10 2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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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아스날을 꺾고 북런던 더비 승자가 되며 리그 3위로 뛰어 올랐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아스날과 홈경기서 후반 4분 터진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케인이 최전방에 선발 출전하고 에릭센과 알리, 손흥민이 2선을 받쳤다. 다이어와 뎀벨레가 중원에 위치하고, 데이비스, 베르통언, 산체스, 트리피어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아스날은 오바메양이 공격 선봉에 서고, 미키타리안, 외질이 2선에 위치했다. 윌셔, 샤카, 엘네니가 중원을 지키고, 몬레알, 무스타피, 코시엘니, 베예린이 포백라인에 섰다. 골키퍼 장갑은 체흐가 꼈다.

경기는 토트넘이 일방적인 공세를 폈지만 후반 4분 해리 케인의 결승골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벤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받은 케인이 헤딩 골로 팀을 살렸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완야마와 교체될 때까지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8점을 부여하며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15승 7무 5패(승점 52점)를 기록하며 리버풀(승점 51점), 첼시(승점 50점)를 제치고 리그 3위에 올랐다. 반면 아스날은 13승 6무 8패(승점 45점)가 되며 빅4 진입이 더욱 어려워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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