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포수도 보강?… 리얼무토 영입 위해 협상 중

입력 2018-02-11 0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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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 리얼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포수를 보강하게 될까? J.T. 리얼무토(27) 영입을 위해 협상 중이다.

미국 시리우스 XM은 10일(한국시각) 휴스턴이 리얼무토 영입을 위해 마이애미 말린스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리얼무토는 최근 마이애미의 ‘선수 팔이’에 분노해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한 상황. 따라서 그 가치는 성적에 비해 높지 않다.

리얼무토는 지난해 141경기에서 타율 0.278와 17홈런 65타점 68득점 148안타, 출루율 0.332 OPS 0.783 등을 기록했다.

따라서 휴스턴이 리얼무토를 영입할 경우 상당한 전력 보강을 할 수 있다. 마운드의 게릿 콜에 이어 포수 전력 역시 상승하게 된다.

또한 뛰어난 공격력을 가진 리얼무토를 영입한다면,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2연패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J.T. 리얼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리얼무토는 오는 2020시즌 후에나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게 된다. 따라서 향후 3시즌 동안 보유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리얼무토를 트레이드할 경우 뛰어난 유망주를 얻어내려 할 것이다. 하지만 이미 공개 트레이드를 언급했기 때문에 성적과 보유기간에 비해 가치가 낮다.

구단주가 바뀐 뒤 마이애미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필두로 마르셀 오수나, 크리스티안 옐리치 등을 처분했다. 리얼무토까지 팀을 떠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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