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옵Show’ 송영길이 ‘피겨여왕’ 김연아로 또 한번의 충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오늘(11일) 방송은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진행된다. 동계올림픽을 코너 곳곳에 녹이면서 웃음 폭탄을 예고한 것. 이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걸쭉한 자태의 ‘라운드 걸’로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던 송영길이 이번에는 ‘피겨여왕’ 김연아로 변신해 더욱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송영길은 ‘피겨여왕’ 김연아로 변신했다. 손을 얼굴에 대고 살랑살랑 흔들고 있는 송영길의 모습이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 한편 이는 김연아의 에어컨 CF 중 화제를 일으킨 한 장면으로 김연아의 우아한 몸짓이 담긴 씽씽 댄스와 상큼한 표정이 포인트. 하지만 CF 속 김연아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초토화된 얼굴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든다. 특히 도도하게 뜬 눈과 새침하게 오므린 입 모양이 상큼함은 커녕 후두부를 강타하는 충격을 전해 폭소를 터트린다.
지난 7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송영길의 충격적인 자태에 방청객들의 탄성이 멈추지 않았다는 후문. 무엇보다 무대에 ‘씽씽 불어라~’라는 음악이 깔리자 객석이 발칵 뒤집혔다. 송영길은 육덕진 몸매를 흔들며 유연성을 과시, 김연아 따라잡기에 혼신의 열정을 다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늘 밤 9시 15분 방송.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