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女 피겨 최다빈, 시련 딛고 올림픽 무대 선다

입력 2018-02-11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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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최다빈이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나선다.

최다빈은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최다빈은 피겨스케이팅의 유망주로 주목 받아왔고, 2015년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다빈은 2016년에는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두 개의 대회에서 연속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또한 2016년 2월에 열린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는 5위,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피겨 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제2의 김연아로 불려왔다.

하지만 최다빈은 지난 2016년 어머니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는 시련을 겪었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쳤다.

그럼에도 최다빈은 2017 세계선수권에서 이번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고, 이제 기다리던 올림픽 무대에 선다.

한편, 한국은 차준환이 출전한 남자 싱글과 감강찬-김규은가 출전한 페어 쇼트 경기가 끝났다.

현재 한국은 10개 출전국 가운데 9위다. 11일 여자 싱글의 최다빈과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의 성적에 따라 예선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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