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희준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희준은 지난 10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마이라이브홀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단독 팬 콘서트 '인사이드 어스'(INSIDE US)를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공연에서 한희준은 '딥 인사이드'(DEEP INSIDE), 'AM 2시 30분', '데이드림'(DAYDREAM), 생각나 등 다수의 곡들을 밴드 라이브로 소화해 색다른 느낌을 전달해줬으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현장에 찾아온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지난 1월 발매한 새 앨범 타이틀곡 피처링에 참여했던 레이디스 코드(LADIES' CODE) 소정이 깜짝 등장해 '딥 인사이드'(DEEP INSIDE)와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한희준과의 라이브로 선사해 '고막남매' 호흡을 과시했다.
또 5자 토크, 케이크 만들기 등의 코너를 통해 센스 있고 재치 있는 진행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소원 들어주기 코너에서는 즉석에서 팬을 위한 노래를 만들어주는 등 밴드와 즉석 애드리브로 콘서트를 찾아온 관객들을 100% 만족시켰다.
한희준의 이번 공연은 최근 소아암 환자에게 생활비 기부와 병원비 기부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쓰는 좋은데이와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희준은 공연 중 "지금 기분이 정말 이상하다.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팬 콘서트는 데뷔 후 처음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신기하다"면서 "오늘을 시작으로 더 큰 공연장에서 관객분들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형 가수가 꼭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희준은 지난달 새 앨범 'DEEP INSIDE'를 발매하고 다양한 라디오 및 방송 활동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