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세훈이 웹무비 ‘독고 리와인드’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12일 세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세훈이 웹무비 ‘독고 리와인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세훈은 주인공 강혁 역할에 캐스팅됐다.
‘독고 리와인드’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원작 웹툰은 ‘독고 3인방’ 강혁 태진 종일의 첫 만남과 이들이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학교폭력으로 희생당한 쌍둥이 형을 대신해 동생이 일진회를 무너뜨리고 형의 복수를 하는 내용의 학원 액션물 ‘독고’의 프리퀄이다.
지난 2015년 3월 여진구가 ‘독고’의 주인공 강혁 역할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해 4월에는 엑소 백현도 종일 역할을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1년여 지난 2016년 여진구와 백현 모두 오래 전 고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진구는 최종 하차했으며 백현은 캐스팅 단계에서 무산된 것.
하지만 세훈이 ‘독고 리와인드’에 출연을 확정하면서 ‘독고’의 영화화는 3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악녀’ ‘내가 살인범이다’ 등의 조감독을 맡았던 최은종 감독이 연출하는 ‘독고 리와인드’는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