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아처 영입 계속 추진… 에이스급 보강 노려

입력 2018-02-12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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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아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아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운드 보강을 노리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미네소타 트윈스가 여전히 크리스 아처(30) 영입을 노리는 중으로 보인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은 12일(한국시각) 미네소타가 여전히 아처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마운드를 이끌 선발 투수가 부족하기 때문. 이에 미네소타는 자유계약(FA) 시장에서 다르빗슈 유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미네소타는 에이스 어빈 산타나(36)가 부상으로 2018시즌 초반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더더욱 마운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오른손 선발 투수인 아처는 지난해 34경기에서 201이닝을 던지며, 10승 12패와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이래 3년 연속 200이닝을 넘게 던졌다. 특히 2015년에는 12승과 평균자책점 3.23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소속팀 탬파베이의 전력이 지금보다 좋았다면, 2015년 이래 3년 연속 매우 뛰어난 기록을 냈을 가능성이 높다.

아처의 가장 큰 장점은 2021시즌까지 보유가 가능하다는 것. 보장 계약은 2019시즌까지. 하지만 2020시즌과 2021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따라서 아처의 가치는 매우 높다. 이에 탬파베이는 아처를 트레이드 하더라도 상당한 수준의 대가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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