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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울산 출신의 장순혁을 비롯한 김태훈과 김현철을 영입하며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2016년 중원대를 졸업하고 울산현대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장순혁(26)은 189cm의 장신 센터백으로 제공권과 스피드는 물론 수비 리딩 능력까지 두루 갖춘 선수다. 안정된 수비 리드와 함께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 등을 인정받아 U-23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2017년 강릉시청으로 임대된 이후 절치부심하여 부천FC1995를 통해 이번 시즌 다시 프로에 복귀하게 됐다.
김태훈(27)은 대구대를 졸업하고 인천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활동량이 좋고 투지 넘치는 다부진 플레이가 장점이다. 최근 청주시티FC에서 활약하며 기량을 쌓아 올려 올해 부천FC1995와 인연을 맺었다.
울산대를 졸업한 수비수 김현철(24)은 부천FC1995를 통해 프로에 데뷔하게 된 신인 선수로 활동량이 좋고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다.
부천FC1995를 통해 프로에 다시 복귀한 장순혁은 “지난 1년 간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부천에서 기회를 주셔서 다시 프로에 복귀하게 돼 기쁘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갑석 감독은 “올해 선수단 구성이 무사히 마무리됐다”며 “올해는 감독 2년차인 만큼 정갑석 축구 색깔을 확실히 하고 팬들에게 재밌는 축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친 부천FC1995는 오는 2월 15일(목) 제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부천으로 복귀해 마무리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