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팔도를 들썩이게 만들던 대중소설의 대가 ‘연흥부’가 민심을 위로하는 ‘흥부전’을 집필하게 된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 언론 시사회 이후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정우가 2월 12일(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청취자들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생방송 보는 라디오로 진행된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정우는 “형을 찾기 위해 대중소설 작가가 된 ‘흥부’가 ‘조혁’이라는 인물을 만나서 백성들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고, 새로운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라고 영화를 소개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줘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어 정우는 “사극 장르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다 생각하던 터에 ‘흥부’를 만나게 됐다. 기존에 알고 있는 ‘흥부’ 캐릭터와는 다른 현실적이고 연민의 정이 느껴지는 캐릭터라 공감이 갔고 매력을 느꼈다”며 첫 사극에 도전한 정우가 보여줄 ‘흥부’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정우는 “많이 더웠는데도 배우들끼리 호흡이 좋아서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며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화기애애했던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청취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 이번 라디오를 통해 다시 만난 DJ 최화정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과시하며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정우는 "‘흥부’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보시면 따뜻한 감동과 기억에 남는 명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흥부’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내비치며 유쾌했던 만남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정우는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와 함께 타고난 입담을 뽐내며 예비 관객들을 완벽히 사로잡은 가운데, 그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흥부’는 2월 1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