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할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8/02/13/88647474.1.jpg)
로이 할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경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로이 할러데이의 등번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영구결번된다.
토론토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할러데이의 등번호 32번을 오는 2018시즌 개막일에 영구결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오는 3월 30일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에서 뉴욕 양키스와 2018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 날 할러데이의 영구결번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할러데이는 토론토 소속으로 12년간 313경기(287선발)에서 2046 2/3이닝을 던지며, 148승 76패와 평균자책점 3.43 등을 기록했다.
특히 할러데이는 지난 2003년 36경기에서 266이닝을 던져 22승 7패와 평균자책점 3.25 등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로이 할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8/02/13/88647484.1.jpg)
로이 할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할러데이는 지난해 11월 8일 경비행기 사고로 40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한편, 할러데이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도 사이영상을 받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에 필라델피아에서 달았던 34번의 영구결번 여부도 주목된다.
통산 성적은 16년간 416경기(390선발)에서 2749 1/3이닝 투구, 203승과 평균자책점 3.38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