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반 로아이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전 메이저리거 에스테반 로아이자(47)가 마약 사범으로 체포됐다. 마약을 판매한 혐의다.
미국 야후 스포츠 제프 파산은 로아이자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헤로인(혹은 코카인) 20kg을 판매하기 위해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13일 전했다.
하지만 로아이자는 체포 후 2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풀려난 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약사범에 대한 보도에 따르면, 대개 마약은 수십그램 단위로 거래되곤 한다. 하지만 이번에 로아이자가 소지하고 있던 마약은 무려 20kg에 달한다.
로아이자는 메이저리그에서 14년간 활약한 투수 출신. 지난 1995년에 데뷔해 2008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통산 14년간 377경기(333선발)에서 2099이닝을 던지며, 126승 114패와 평균자책점 4.65 등을 기록했다.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선수 시절 벌어들인 연봉 총액은 무려 4373만 달러에 이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