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김태리-류준열-진기주 “시나리오에 끌려”

입력 2018-02-13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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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김태리-류준열-진기주 “시나리오에 끌려”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배우들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리틀 포레스트’ 측은 2월 13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힐링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쇼에는 ‘리틀 포레스트’의 임순례 감독,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참석했다.

먼저 혜원을 연기한 김태리는 “자연을 좋아하고 즐기는 스타일이다. ‘리틀 포레스트’의 시나리오가 사계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그 점이 주는 멋이 크게 다가왔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너무 좋았고, 감독님을 만나보니 너무 잘 맞아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하 역의 류준열은 “‘리틀 포레스트’는 청춘들이 사회에 발을 담근 후로, 고민거리를 만나며 또 하나의 큰 결정을 하게 되는 내용이다. 청춘이 아니더라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내가 연기한 영화로 사람들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영화를 다시 보며 위로를 받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은숙 역의 진기주는 “오디션을 통해 영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시나리오가 너무 감동이라 마지막 장을 읽고 그 자리에 계속 머물 정도로 푹 빠져들었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직 등 매일 반복되는 일상 생활에 지친 주인공 '혜원(김태리)’이 고향집에 돌아와 사계절을 보내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혜원’은 그곳에서 스스로 키운 작물들로 직접 제철 음식을 만들어 먹고,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간다. 영화는 28일 개봉.

이지혜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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