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다시 한일전 가능성↑

입력 2018-02-15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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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이스하키 여자 남북 단일팀이 순위 결정전에서 두 번째 한일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남북 단일팀은 14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에 1-4로 패해 B조 조별리그를 4위(3패)로 마쳤다.

하지만 일본도 B조 3위(1승 2패)가 돼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18일부터 열리는 5∼8위 순위결정전에서 한-일 재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남북 단일팀은 비록 3패 했지만, 일본과의 경기에서 랜디 희수 그리핀(30)이 사상 첫 골에 성공하는 등 분위기는 매우 좋다.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된 팀은 B조 3∼4위와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5∼6위 결정전에서 맞붙고, 패배한 팀은 7∼8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에 따라 세계 랭킹과 객관적인 전력을 고려했을 때 단일팀과 일본이 7∼8위 순위결정전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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