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여자 컬링, ‘최강’ 캐나다 잡았다… 8-4 승리

입력 2018-02-15 11: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여자 컬링이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캐나다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15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예선 첫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5-4로 앞서며 팽팽하던 9엔드에서 캐나다가 큰 실수를 저질러 3점을 얻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이날 캐나다전에 김영미가 리드, 김선영이 세컨, 김경애 서드, 김은정이 스킵으로 출전했다.

한국은 1엔드에 1점을 얻었고, 2엔드에 1점을 내줬으나 4엔드와 5엔드에 각각 1점, 2점을 따내 4-1로 앞서나갔다.

특히 한국은 5엔드에서 김은정이 마지막 샷에 더블 테이크 아웃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한국은 6엔드와 7엔드에 각각 2점, 1점을 내줘 4-4로 동점을 내줬다. 실수가 거듭되며, 캐나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또한 한국은 8엔드에서 대량 득점 찬스를 맞이하고도 1점을 내는데 그쳐 9엔드에 역전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한국은 5-4로 앞선 9엔드에서 캐나다의 실수로 3점을 얻으며, 순식간에 8-4를 만들었다.

크게 리드한 한국은 10엔드에서 캐나다 스톤을 쳐내기에 집중했고, 결국 세계 최강팀을 더블 스코어로 잡아냈다.

한편, 한국은 15일 오후 8시,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