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구단주, 트라웃과 연장 계약 언급… 2020시즌 후 FA

입력 2018-02-16 10: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7)이 LA 에인절스에 남게 될까? 연장 계약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16일(한국시각) 트라웃의 연장 계약에 대해 LA 에인절스 구단주 아르테 모레노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모레노 구단주는 트라웃과의 연장 계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물론 아직 연장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가 오간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레노 구단주는 트라웃과의 연장 계약에 충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트라웃은 이미 한 차례 연장 계약으로 오는 2020시즌까지 LA 에인절스 소속이다. 2018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3년 간 매년 3400만 달러를 받는다.

다만 트라웃을 붙잡기 위해서는 초 장기간의 계약 기간과 옵트아웃 조항,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 등이 필요할 전망이다.

트라웃은 오는 2021시즌에도 30세에 불과하다. 또한 현재의 기량을 감안한다면, 2021시즌에도 최고의 선수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할 트라웃은 지난 2017시즌, 부상으로 단 114경기에만 나섰음에도 타율 0.306와 33홈런 OPS 1.071 등을 기록했다.

성적으로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 부상이 없다면, 2018시즌 가장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