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네이선 첸, 쇼트 실수에 자조… “무슨 일인지 몰라”

입력 2018-02-17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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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선 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네이선 첸(19, 미국)이 지난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실수에 스스로도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UPI통신은 네이선 천이 16일 남자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 이후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자조했다고 17일 전했다.

앞서 네이선 첸은 지난 16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세 차례의 점프 실수를 저질러 24명 중 17위에 머물렀다.

네이선 첸은 이날 첫 쿼드러플 러츠 점프부터 착지가 불안해 이어지는 점프를 처리하지 못했다.

또한 네이선 첸은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와 트리플 악셀에서도 무너지며 점프 3개에 모두 실패했다.

이에 대해 네이선 첸은 "쉽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생각한 대로 몸이 잘 따라주지 않았다"며 "잊고 앞으로 나아가려 하지만, 긴장된다"고 털어놨다.

또한 "팀과 얘기해보려 한다"면서 "어찌할지 잘 모르겠지만, 최대한 정신을 차리고 프리스케이팅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선 첸은 17일 프리스케이팅에서 215.08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실수를 만회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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