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이상화, 마지막 올림픽서 은메달… 잘 싸웠다

입력 2018-02-18 21: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상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빙속여제’ 이상화(29)가 올림픽 3연패에 실패했다. 고다이라 나오의 기록에 미치지 못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마지막 올림픽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상화는 18일 오후 9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 출전했다.

이날 이상화는 15조 아웃코스로 출전해 100m까지 고다이라 나오에 앞섰으나 이후 뒤처지며 37초33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마지막 올림픽에서 세 번째 메달을 따냈다.

이상화는 자신의 베스트를 다했다. 고다이라가 36초94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더 뛰어난 기량을 펼쳤을 뿐이다.

고다이라는 최근 500m에서 패한적이 없을 만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고,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의 김현영과 김민선은 12위와 16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