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박수홍 母, 분노한 순간 회상 “아휴, 왜 저럴깡”

입력 2018-02-18 2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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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박수홍 母, 분노한 순간 회상 “아휴, 왜 저럴깡”

‘미운우리새끼’ 박수홍 어머니가 가장 분노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어머니들을 분노케 한 아들들의 역대 최고의 ‘미운 짓’이 언급됐다.

이날 박수홍 어머니는 가장 분노한 순간으로 아버지와 함께 왁싱하러 간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어머니는 “부끄럽고 싫더라”면서 “둘 다 어설프고 바보 같았다”고 말했다.

김건모 어머니는 “나는 박수홍이 클럽 가는 차 안의 장면에 가장 놀랐다. 그때 청심환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어머니 넘어가실 것 같더라”고 털어놨다. 박수홍 어머니는 “그때도 진짜 열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이 깜짝 놀랄 일을 제일 많이 한 것 같다.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화나는 때가 정말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표현을 안 하신 것 같죠?”라고 미소 지었다.

방송에서는 아버지와 왁싱샵을 방문한 장면뿐 아니라 단식원 에피소드, 집안에서 대형 거품놀이를 하는 장면들이 줄지어 나왔다. 신동엽은 “처음에는 분노하다가 나중에는 익숙해지셨는지 ‘그러려니’ 하시더라”고 말했다. 박수홍 어머니는 “포기하는 것도 빠르다. 그래야 내가 산다”고 체념을 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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